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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진도 삼부자 바나나 택배 주문몰

    때늦은 눈이 펑펑 내리는 전라남도 진도, 하지만 문이 열리면 다른 세상이 나타난다. 열대림이 우거진 초록빛 세상, 농익은 달콤한 향기. 마치 정글 같은 이곳은 진도군 유일의 바나나 하우스. 올해 40년 차 농사꾼인 김영걸(57) 씨는 지난해, 3천 평 규모의 논에 비닐하우스와 작업장을 짓고, 700여 그루의 바나나 나무를 심었다. 농사도 남보다 앞서나가야 한다는 영걸 씨의 남다른 도전. 그 뜻에 따라 1년 전에는 큰아들 서용(28) 씨가 내려왔고, 6개월 전에는 작은아들 서진(27) 씨까지 내려와 아버지와 바나나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무릎만 한 묘목이 1년 만에 6m가 넘는 나무로 자랐고, 겨울의 끝자락, 드디어 삼부자는 노란빛 바나나의 첫 수확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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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집안의 9남매 중 막내, 영걸 씬 가진 것 없이 시작한 첫 사회생활에서 사고로 손가락 한 마디를 잃었다. 그리고 돌아온 고향에서 농사로 성공하리라 마음먹었다. 1980년대 한창이던 진도의 간척사업에 뛰어들어 땅을 일궜고, 남보다 빨리 농사를 기계화해서 수익을 냈다. 하지만 그에게도 쓰라린 실패가 있었다. 

     1988년 야심 차게 바나나 농사를 시작했지만, 태풍으로 하우스가 유실되고, 수입자유화로 가격까지 폭락했다. 처참했던 기억을 가슴에 묻고, 바나나 농사를 포기했던 영걸 씨. 하지만, 지난해 큰아들이 귀농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묻어둔 도전정신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마침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정책이 시작되던 때.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리라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내려온 서용 씨와 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다가 일찌감치 귀농한 둘째 서진 씨. 그리고, 4년 전, 아내와 이혼한 영걸 씨까지, 짝없는 남자 셋이 모여 살고 있다. 달랑 세 명뿐이더라도 상하 관계는 분명하다. 호랑이 같은 아버지 밑에 초식동물 같은 두 아들. 평생 뚝심으로 살아온 베테랑 농부 영걸 씨는 초보 농부 두 아들에게 늘 폭풍 잔소리를 쏟아낸다. 농부로서 ‘주인 정신’을 주문하며 삽질부터 차근차근 가르친다. 영걸 씨는 아들들이 온 후로, 옳다구나~ 축사를 지어 소 16마리를 들여왔고, 하우스의 수로에는 새우를 풀어 키운다. 땅에는 지렁이를 놓아 키울 생각까지, 지금껏 구상만 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첫 수확을 맞은 요즘, 삼부자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아직 판로가 다양하지 않아 홍보도 시작해야 한다. 가뜩이나 ‘대충 살자~’는 남자 셋의 살림이 점점 더 엉망이 되어 가는데... 이런 남자 셋을 기특히 여긴 주변의 도움이 이어진다. 근처에 사는 큰엄마는 냉장고에 늘 반찬을 채워 넣고, 광주에 사는 큰고모는 종종 방문해 살림살이를 살펴준다. 동네 어르신들은 쌈짓돈을 아낌없이 열어 바나나를 주문하고, 덕분에 두 형제는 마을 곳곳에 바나나를 배달하며 살가운 손자 노릇을 한다. 파란 바나나가 노랗게 익어가는 과정처럼, 진정한 농부가 되어 가고 있는 서용 씨와 서진 씨, 그리고 30년 전, 실패했던 바나나에 용감히 재도전한 영걸 씨. 이러니 삼부자에, 안 반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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